무엇보다 윤리를 생각했던 시절.
윤리보다 심리를 생각했던 시절.
심리보다 생리를 생각하게 되는 시절.
어떤 것이 말이 된다고 여겨지는 것은 사회적 암묵적 합의에 의한 것이다. 따라서 그 지점에서 바로 텍스트를 통해 한 사회의 민낯을 관찰할 수가 있다. 박성배의 싸이코패스는 말이 되는데 림계진의 싸이코패스는 후져보임을 판단하는 사회의 무의식.
보고싶고 보고있게 만드는 그 힘을 잡아야 하는 것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