N 선생 말마따나 계보학이라는 것이 윤리가 가지고 있는 상대성을 지적하는 데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가. 우리는 많은 것을 낭만으로 만든다. 낭만화된 무언가는 나에게도 큰 위안을 주는 것이 사실이다. 그것을 일단 믿어버린다면. 하지만 그걸 통계적으로 바라보면 더 큰 것을 얻을 수가 있다. 문제는, 진실은 냉혹하며 인간이니 영혼이니 하는 것들을 꿔다놓은 보릿자루 보듯 하지만, 환상일지 효과일지 모듈일지 모를 이 나놈이 그걸 못 견뎌하는 것이다. 인간이 가진 죄의식의 매력이랄까 한계랄까. 나 역시 흔들리면서 둘 중 어느 방향으로든 나아가긴 할텐데(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... 헌데 이런 라벨링 조차도 의미없는 것 같긴 하다만), 어느 쪽 바람을 타야하는지 도통 알 수가 없다. 확실한 건, 지금이 진짜 기로다.
모조2016. 7. 5. 04:25
모조2016. 7. 5. 04:15
자기소개2016. 6. 30. 01:49